정진택 총장, 김중훈 공과대학장, 강충구 교수
한국공학한림원 2020년도 신입회원 선정돼

▲ 왼쪽부터 정진택 총장, 김중훈 공과대학장, 강충구 교수

국내 공학기술 분야 최고 권위 단체인 한국공학한림원(회장 : 권오경)은 10개월간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확정된 2020년도 신입회원(정회원 45인, 일반회원 68인) 명단을 발표했다.

공학한림원 회원은 대학, 연구소, 기업 등에서 탁월한 연구 성과와 혁신적인 기술개발로 국가 발전에 크게 기여한 최고의 전문가들이다.

본교에서는 정진택 고려대 총장, 김중훈 공과대학장, 강충구 공과대학 전기전자공학부 교수가 선정됐다.

전기전자공학부 강충구 교수는 이동통신 시스템의 계층 간 상호 최적화 연구를 통해 국내의 관련 시스템 엔지니어링 기술 수준을 높이고, 핵심 기술에 대한 산업체 및 표준화 지원, 그리고 정부 정책 연구 및 자문을 통해 국내 이동통신 산업의 발전에 기여해왔다.

고려대 최초의 공과대학 출신 총장인 정진택 총장(기계공학부)은 산학협력 인재양성 프로그램인 엔터프라이즈 사업을 국내 최초로 도입, 운영함으로서 문제중심학습(PBL)을 공학교육에 선도적으로 적용했다고 평가받았다.

김중훈 공과대학장(건축사회환경공학부)은 알고리즘인 화음탐색법 (Harmony Search)을 개발하여 토목공학분야에의 최적화기술 적용 및 저변확대에 공헌한 점이 인정됐다.

이밖에도 김무환 POSTECH 총장, 김현석 삼성전자 사장, 이성근 대우조선해양 대표이사 사장, 홍순국 LG전자 사장, 이준혁 동진쎄미켐 사장, 김영달 아이디스홀딩스 대표이사, 김명준 ETRI 원장 등이 정회원으로 선임됐다.

또한, 공학한림원은 탁월한 업적을 이룬 일반회원 68인도 함께 선발 하였다. 정회원은 일반회원 중에서 선발하도록 되어 있다. 본교에서는 이원준 교수(정보보호대학원), 강용태 교수(기계공학부), 공정식 교수(건축사회환경공학부), 김세용 교수(건축학과), 하정숙 교수(화공생명공학과)가 선정됐다.
 
공학한림원 회원 심사는 매년 상반기에 후보자 발굴 및 추천 작업으로 시작하여, 하반기에 4단계의 프로세스로 수행되는 면밀한 업적 심사를 연말까지 진행된다. 학문적 업적 뿐 아니라 세계 최초 기술개발 업적, 특허, 인력양성, 산업발전 기여도 등 여러 분야에 걸친 업적 심사 후, 전체 정회원의 서면 투표까지 거치는 등 많은 단계의 심사를 거쳐 선출된다.
 
한편, 공학한림원은 만 65세까지 정회원을 마친 회원들 중에서 심사를 통해 원로 회원을 선정한다. 본교에서는 윤주환 환경시스템공학과 명예교수가 원로회원으로 이름을 올리는 영예를 안았다.

커뮤니케이션팀 서민경(smk920@korea.ac.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