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가을 금요일과 토요일에 개최되는
고려대와 연세대의 스포츠 친선경기

일제 강점기, 민족의 양대 사학이던 보성전문학교와 연희전문학교의 체육경기로 시작한 고연전은 80여년의 세월을 지켜오면서 양교 학생뿐만 아니라 온 국민의 축제로 자리매김하였다.
5개 종목(축구, 야구, 농구, 럭비, 아이스하키)의 스포츠 경기를 통해 양교의 우의를 돈독히 하고 대학 스포츠의 선도적 역할을 해내고 있다.

고려대학교 최대의 축제인 석탑대동제는 매년
5월 5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성대히 거행

고려대학교 최대의 축제인 석탑대동제는 매년 5월 5일 개교기념일을 전후하여 성대히 거행된다. 1962년 5월 5일 학생, 교수, 교우, 학부형, 지역주민들이 함께 어울려 한국 대학 문화의 새 장을 연 제 1회 석탑축전을 시작으로 모든 단과대학, 학과, 동아리 활동을 총집결하는 이 행사기간에는, 캠퍼스 곳곳에서 대학의 지성과 낭만을 만끽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날카로운 분석과 토론이 오가는 학술제, 우정의 맞수 연세대와 함께하는 방송제, 참살이길을 가득 채우는 길거리 축제가 일주일 동안 이어지고 대동제 마지막 날에는 최고의 인기를 모으는 응원제인 입실렌티 지야의 함성이 열린다.

매년 4월 18일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고
과거 독재정권에 항거한 선배들의 뜻을 기리는날

1960년 4월 18일 고려대학교 3천여 학생이 자유당 정권의 독재와 불의를 규탄하는 선언문 낭독 후 시가를 행진하여 국회의사당 앞까지 진출하고 학교로 돌아오던 중 정치폭력배들에게 피습을 당했다. 평화적인 학생시위에 폭력을 가한 사실이 학생과 시민의 분노를 자아내어 이 사건은 다음날 일어난 4.19혁명의 도화선이 되었다. 이 역사적인 사건을 기념하고 과거 독재정권에 항거한 선배들의 뜻을 기리고자 매년 4월 18일이 되면 고려대학교 정문에서 수유리의 4.19국립묘역까지 마라톤을 하고 선배들을 비롯한 열사분들에게 참배를 하는데 이것이 '4.18 구국대장정' 이다.

매년 가을 열리는
외국인 학생들의 자국 알리기 한마당

외국인학생들이 자국의 문화, 음식, 여행 등을 알리고 서로 다른 문화 간의 이해와 소통을 위해 마련되는 행사로 축제기간에 마련되는 국가 및 지역별 부스에서 다양한 전통음식과 놀이문화를 즐길 수 있다.